단기 외채 급증…대책 마련 검토 _간단한 포커 칩_krvip

단기 외채 급증…대책 마련 검토 _페르남부쿠 포커 챔피언십_krvip

<앵커 멘트> 정부가 단기외채 급증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다음달 대외 순채무국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리포트>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단기외채 급증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최 차관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. <인터뷰> 최중경 (기획재정부 차관): "단기외채가 증가하는 원인분석하고 단기외채가 증가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억제할 수 있느냐는 방안에 대해 검토 하고 있어요." 최 차관은 다만 단기적인 흐름보다는 추세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이와 관련해 재정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지난 2005년 말 천 9백억 달러 였던 우리나라의 총 외채는 지난해 말 3천 8백억 달러로 늘면서 다음달이면 채무가 채권보다 많은 순채무국이 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. 특히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60.5%까지 뛰어올라 세계은행 기준상 '안정 수준'인 60%를 넘어섰습니다. 정부는 순 채무국이 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로서는 불안심리가 확산된 가능성이 있는만큼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.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.